[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뜨거운 감자' 마타이스 데 리흐트(아약스)가 유벤투스와 개인 합의를 맺었다. 이제 구단 간의 계약만이 남아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8일(한국시간) 데 리흐트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의 말을 인용해 "데 리흐트는 유벤투스와 계약을 맺었고 최종 결정은 아약스에게 달렸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적료는 5830만 파운드(약 858억 원)에 연봉 1070만 파운드(약 158억 원)로 알려졌다.
수비수 데 리흐트는 19세의 나이에 주장완장을 차고 아약스를 이끌었다. 아약스는 2018-2019 에레디비시(네덜란드 1부)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르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이같은 활약에 데 리흐트는 유벤투스를 비롯해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재르맹 등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아약스 동료였던 프랭키 데 용의 새로운 둥지이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바르셀로나 쪽으로 기우는가 싶었지만 결국 유벤투스로 향할 확률이 매우 높아졌다.
데 리흐트 역시 연봉과 수비 주전 자리 경쟁 등을 고려해 유벤투스를 가장 선호했다. 매체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거래를 마무리 짓기 위해 아약스와 공식적인 협상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재르맹도 데 리흐트를 품에 안기 위해 여러 시도를 할 것으로 고려되지만, 라이올라는 힘들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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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