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미국 현지 기자가 사이영상 후보자를 맥스 슈어저에서 류현진으로 바꿨다. 류현진의 빛나는 전반기 성적 때문이다.
미국 '뉴스데이'의 데이비드 레논 기자는 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전반기를 돌아본 기사에서 시즌 전 수상자 예측과 전반기를 마친 현재 시점에서 유력한 후보를 짚었다.
이 기자는 시즌 전 사이영상의 강력한 후보로 슈어저를 꼽았다. 그는 "역대 세 번의 수상자이자 지난해 제이콥 디그롬의 역사적인 퍼포먼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던 슈어저를 뽑는 건 결코 잘못될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반기를 본 후 생각이 달라졌다. "류현진은 지난해 사이영상 후보 경쟁에 언급되기도 했지만, 사타구니 통증으로 3개월 가까이 빠졌다"며 "그리고 올 시즌 찬란한 전반기를 보낸 류현진을 택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류현진은 4월 또 한번의 사타구니 부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17경기에서 10승 2패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1.73, K/BB 9.90, WHIP 0.91로 1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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