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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김태균 질주부터 연장 끝내기까지, 한화 7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9.07.07 03:00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7월 6일 토요일

잠실 ▶ SK 와이번스 4 - 2 두산 베어스


1위 SK가 6연승을 질주, 2위 두산과의 승차를 8경기 차로 벌렸다. 선발 김광현은 6⅔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11승과 통산 130승을 달성했다. 전 구단 및 전 구장 승리 완성. 이어 서진용(18홀드)과 하재훈(21세이브)이 뒷문을 막았다. 1-1 동점이던 4회 무사 1·2루에서 나온 정의윤의 안타가 결승타가 됐다. 고종욱이 3안타 2득점, 이재원이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7이닝 4실점을 기록한 두산 이용찬은 시즌 6패를 떠안았다. 

창원 ▶ 삼성 라이온즈 2 - 2 NC 다이노스

삼성과 NC는 승부를 가르지 못하고 경기를 끝냈다. 올 시즌 4번째 무승부. 삼성이 먼저 김헌곤과 러프의 2루타를 묶어 선취점을 뽑았고, 김헌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NC가 박민우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 이어진 1사 1·2루에서 상대 실책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한편 이날 트레이드로 합류한 이명기는 1번타자 및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광주 ▶ LG 트윈스 0 - 7 KIA 타이거즈

KIA는 LG 상대 완승을 거두고 주말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2사 1·2루에서 이범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KIA는 3회 터커의 솔로포와 5회 최형우의 스리런 등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LG 선발 차우찬이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반면 KIA 윌랜드는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5승을 올렸다. 이어 이준영과 박준표가 1이닝 씩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고척 ▶ 롯데 자이언츠 4 - 6 키움 히어로즈

키움은 2연승을 만들었고, 롯데는 5연패에 빠졌다. 4-2로 앞선 6회 1사 2·3루에서 이정후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벌렸다. 롯데는 7회 손아섭과 전준우의 안타로 2점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브리검은 6⅔이닝 2자책 4실점으로 시즌 6승을 따냈고, 김상수에 이어 나온 오주원이 시즌 10세이브를 달성했다. 롯데 레일리는 5⅓이닝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대전 ▶ KT 위즈 8 - 9 한화 이글스 

한화는 연장 혈투 끝 어렵사리 7연패를 끊었다. KT가 크게 앞섰으나 한화가 7-8까지 따라붙었고, 9회말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타석에는 김태균. 타구가 유격수 방면으로 흐르며 병살타로 경기가 종료되는 듯 했다. 그러나 심판진이 심판 재량 비디오 판독을 실시했고 1루 세이프로 판정이 번복되며 3루에 있던 정근우의 득점이 인정, 한화가 8-8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이성열이 삼진으로 돌아섰으나 연장전에서 장진혁의 끝내기가 터지며 승리를 가져왔다. 9연승 폭풍질주를 했던 KT는 다소 아쉽게 연승 행진을 마감해야 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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