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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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배우 잘 부탁해요"…'검블유' 이다희, 걸크러쉬 폭발

기사입력 2019.07.05 10:57 / 기사수정 2019.07.05 11:10

정아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 이다희가 걸크러쉬 매력을 선보였다.

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검블유'에서는 차현(이다희 분)이 설지환(이재욱)을 든든하게 케어 하면서 점점 그에게 빠져드는 모습이 펼쳐졌다.

차현은 대표 민홍주(권해효)의 사퇴 건으로 동요하는 TF팀의 분위기를 수습하고 팀원들에게 사기를 불어넣었다. 팀장 배타미(임수정)와 개인 면담을 하면서 10년 뒤에 회사 바로의 대표가 될 것이라는 당찬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설지환은 극 중 막장드라마 '장모님이 왜 그럴까'에서 죽어버린 기존 배역의 쌍둥이로 첫 촬영에 나섰다. 차현은 설지환을 위해 본격적인 매니저 활동에 나섰다. 차 문을 직접 열어주고 감독에게 "우리 배우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하는 등 상여자의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차현은 함께 술을 마시던 배타미가 남자친구를 부른다고 하자 "나도 연락할 남자친구가 있다"며 다급히 설지환에게 SOS를 요청하는 장면도 눈길을 끌었다. 차현은 진지한 태도로 대하는 설지환에게 점차 빠져드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이렇듯 이다희는 이재욱과 설레는 기류를 형성하며 배우와 팬 사이의 로맨스를 흥미롭게 만들었다. 그녀는 팬심이 점차 관심으로 변해가는 묘한 감정 변화를 세밀하게 표현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바로의 본부장으로서는 의리 있고 진취적인 태도를 잊지 않으며 멋진 커리어우먼을 선보인다.  이다희는 이런 입체적인 캐릭터인 차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검블유'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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