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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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KBL] 형도 이기도, 경기도 이긴 이동준

기사입력 2010.03.07 19:14 / 기사수정 2010.03.07 19:14

김세훈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실내, 김세훈 기자] 비록 꼴찌팀의 일원이 됐지만, 오늘만큼은 팀도 이겼고 형 이승준도 이겼다.

7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대구 오리온스의 마지막 6라운드에서 오리온스 이동준은 힘이 넘치는 플레이로 삼성의 골밑을 파고들며 맹활약을 펼쳤다.



▲ 오늘 컨디션은 최상으로 보였다



▲ 형만큼 탄력넘치는 덩크를 하지는 못했지만, 투핸드 덩크를 성공하는 이동준





▲ 형 이승준을 앞에 두고 계속 골밑 슛을 성공시켰다



▲ 마이카 브랜드가 시도한 회심의 원핸드 슬램덩크를 몸으로 막았다



▲ 조금 잘했다고 날 이렇게 치다니..





▲ 허일영에게 멋진 속공패스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 하지만, 본인의 본분인 리바운드도 잊지 않았다

대구 오리온스 입장에서는 장기간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이탈했던 이동준이 많이 아쉬웠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에는 이겼지만, 꼴찌로 시즌을 마감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컨디션 좋은 이동준의 맹활약은 내년에 오리온스라는 팀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오기에는 충분해 보였다.

득점력 좋은 신인 허일영이 2년차가 되어 더 성장해 준다면 올해보다 좀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좋지 않을까? 이동준은 약 38분을 뛰며 24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였다.



김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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