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토비 알데르베이럴트(토트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프리미어리그 54실점으로 빈약한 수비력을 보였다. 수치상 12위 크리스탈 팰리스(53실점)와 13위 뉴캐슬 유나이티드(48실점) 보다 많은 골을 허용했다.
팀 재건에 나선 맨유가 수비 보강에 열중이다. 후보군으로는 알데르베이럴트를 포함해 해리 맥과이어(레스터 시티), 이사 디오프(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 등이 떠올랐다.
하지만 몸값이 천정부지다. 레스터는 맥과이어의 몸값으로 7500만 파운드(약 1104억 원)로 책정했다. 레알과 웨스트햄은 각각 바란 4억 3000만 파운드(약 6343억 원), 디오프 5000만 파운드(약 736억 원) 수준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알데르베이럴트는 바이아웃 금액이 2500만 파운드(약 368억 원)으로 저렴한 편에 속한다.
그러나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알데르베이럴트가 맨유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낮다며 선을 그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선언한 이적 정책과 맞지 않다는 이유다.
솔샤르 감독은 자신의 스승이었던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의 젊은 선수 기용 방식에 더 친숙함을 느낀다. 그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젊고 유능한 선수들로 팀을 꾸릴 것임을 선언했다. 솔샤르 감독 계획에 30세의 수비수는 맞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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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