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알렉시스 산체스를 매각하라고 지시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4일(한국시간) 높은 주급에 비해 제 역할을 소화하지 못하는 산체스에 대해 화가 난 맨유 팬들의 입장을 보도했다.
칠레 국가대표 산체스는 2019 코파 아메리카 참가를 위해 브라질에 머물고 있다. 칠레는 4일 오전 9시 30분 열린 페루와의 4강전에서 0-3으로 허무하게 대패하며 행진을 멈추게 됐다. 전반전 칠레는 무기력했고, 경기 종료 직전 집중력까지 잃으며 스스로 무너졌다.
이날 산체스의 슈팅은 단 2개 뿐이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 팬들은 실력이 떨어진 산체스에 대해 인내심이 고갈됐다. 칠레가 브라질과의 결승전에도 나서지 못하게 되자 폭발했다"고 전했다.
팬들은 트위터를 통해 산체스를 강하게 비판했다. 팬들은 "산체스의 현실적인 선택은 중국이나 MLS(미국프로축구)다. 유럽 어느 곳에서도 그가 뛸 자리는 없다", "언제나처럼 쓸모가 없어", "맨유 유니폼 입었을 때 보단 낫지만 역시 세계적인 수준은 아니군", "산체스에게 주는 주급이 아깝다. 매각시키자"며 강도 높은 비난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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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