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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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와이프가"…'아이나라' 김민종 밝힌 2세가 생긴다면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7.01 16:20 / 기사수정 2019.07.01 15:36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김민종이 육아를 경험한 후 어려움을 토로했다. 

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해우리장난감도서관에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이하 '아이나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과 원승연 PD가 참석했다.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는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이 피치 못할 사정으로 아이의 등, 하원을 책임질 수 없는 부모를 대신해 돌봄 미션을 맡게되는 신개념 돌봄 프로그램. 세 남자는 각각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아이들을 맡게 되면서 육아 현실과 직접 마주하게 된다.

2세가 없는 김민종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제대로 육아와 돌봄을 경험했다. 이에 어려움이 없었냐는 질문을 받았다. 

김민종은 "조카들은 많지만 직접적으로 돌본 적이 없다. 경험이 없는 상황에서 아이를 만났을 때 당황스러운 부분들이 많았다"며 "아이가 울 때는 사탕을 주면서 달래기도 했다. 눈높이에서 다가가는 법을 습득하다 보니 제 스스로 나아지는 모습을 조금 봤다. 그래도 힘든 부분은 있다"고 말했다. 

이 경험을 통해 느낀 바도 있다.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는다면 내 아이도 이렇게 잘 돌볼 수 있을까라는 퀘스천을 많이 가져보고 스스로 생각해봤는데, 아이를 돌볼 자신은 지금처럼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는 것. 

그러면서 "아이는 역시 와이프가 키워야하는 것 같다. 그러려면 와이프가 편안한 환경에서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는 "아이를 낳는다면 와이프에게 정말 아이를 잘 보듬고 해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사회생활을 열심히 하는 게 몫이 아닌가"라면서도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이만큼 경험을 해봤고 어떤 상황이 되면 제가 또 할 거다"라고 자신의 경험을 들어 육아를 도울 것이라는 말도 더했다. 

이날 김민종은 출연 계기를 묻는 질문에 '김구라'를 꼽기도 했다. 그는 "1년 전부터 힘들지 않고 재밌는 거, 편안한 거 같이 한번 해보자고 했다. 그래서 시작하게 됐다. 뭐가 편한지는 모르겠지만"이라며 "이 프로그램 이후에 많이 멀어질 것 같다. 힘은 들지만 전체적으로는 쉽지 않은 장르의 프로그램을 하게 된 것 같다. 구라 형한테 고마운 마음 크다. 죽여버리고 싶은 마음도 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는 오는 6일 오후 10시 45분 첫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KBS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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