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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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나라' 김구라 "아들 동현이 22살…육아할 때 기억 안 나"

기사입력 2019.07.01 14:26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김구라가 아들을 육아하던 시절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해우리장난감도서관에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이하 '아이나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과 원승연 PD가 참석했다. 

이날 김구라는 육아 유경험자로서 김민종, 서장훈에게 조언을 해줬냐는 질문에 "동현이가 스물두 살이다. 애가 4~5살 때가 17년~18년 전 얘기다. 기억이 거의 나지 않는다. 요즘이야 스마트폰 화소가 뛰어나지만 그 당시만 해도 2G 폰이었다. 화질도 좋지 않고 제가 사는 게 쉽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저는 기억이 잘 안 난다. 동현이에 대해 기억나는 건 '아빠 어디 가서 내 얘기 하지 마'. 마라탕 많이 먹고 이런 거. 그때 제가 애를 봐주지도 못했다. 밖으로만 돌아가지고. 미안한 마음도 있고. 큰 사명감을 갖고 감히 뭐 주제넘게 되겠냐. 그런 의도로 시작을 해서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김민종, 서장훈 씨한테 그런 얘기는 했다. 남의 애니까. 울면 어떡해. 그냥 둬야죠. 지가 기분이 나빠서 그런 건데 어떻게 하겠냐. 저는 그건 좀 차이점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KBS 2TV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는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이 피치 못할 사정으로 아이의 등,하원을 책임질 수 없는 부모를 대신해 아이를 돌봄을 맡게 되는 신개념 돌봄 예능프로그램. 오는 6일 오후 10시 45분 첫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KBS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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