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3.03 12:08 / 기사수정 2010.03.03 12:08
[엑스포츠뉴스=을지로, 조영준 기자] 프로골퍼 최나연(23, SK 텔레콤)이 자신의 후원사인 SK 텔레콤과 재계약 체결을 했다. 3일 오전,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SK T-타워에서 조인식을 가진 최나연은 이번 시즌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지난 시즌, LPGA 2승을 올리며 자신의 재능을 활짝 꽃피운 최나연은 올 시즌 LPGA 개막전인 'LPGA 혼다 타일랜드'에서 공동 13위를 기록했고 HSBC Women's Championship에서는 공동 9위를 기록했다. 2일 입국한 최나연은 기자 회견에서 "작년 LPGA에 출전하면서 체력과 멘탈적인 부분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동계 훈련 동안 골프 외적인 훈련에 많은 비중을 뒀다" 며, 현재 "LPGA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은 대부분 기량이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체력과 심리적인 부분을 강화해 좋은 성과를 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동안 최나연의 평균 드라이브 거리는 260야드였다. 올 시즌, 작년보다 비거리가 조금 더 늘어났다고 대답했다. 이 부분에 대해 최나연은 "지난 시즌 평균 드라이브 거리가 260야드 정도였는데 올 시즌은 5~10여드 정도가 더 늘어난 것 같다"고 답변했다.
또한, 올시즌 열린 2번의 LPGA 대회를 석권한 미야자토 아이(25, 일본)에 대한 질문에 "중학교 2학년 때 처음 미야자토 아이를 봤는데 정말 잘하는 선수였다. 지난 시즌 첫 승을 거두면서 물이 오른 것 같은데 올 시즌 좋은 승부를 펼쳤으면 한다"고 미야자토 아이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오는 8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인 최나연은 25일부터 열리는 KIA Classic에 출전한다. 또한, 다음달 1일에 열리는 올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 출전해 첫 메이저 대회 정상에 도전할 예정이다.
[사진 = 최나연 (C) 엑스포츠뉴스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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