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케이시 켈리가 SK 타자들에게 6점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켈리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8차전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켈리는 5이닝 8피안타 1볼넷 1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79개. 몸에 맞는 공 4개를 포함해 4사구 다섯 개가 나오는 등 제구 난조를 보였다.
1회 켈리는 고종욱 2루수 땅볼 후 한동민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으나 최정과 로맥을 뜬공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이후 LG가 1회말 3점을 뽑아냈으나 켈리는 2회 정의윤에게 좌전안타, 이재원에게 몸에 맞는 공, 김강민에게 다시 좌전안타를 맞으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나주환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냈으나 그 사이 정의윤이 홈인해 1점을 잃었다. 김성현에게는 2루타를 맞으면서 한 점을 더 실점했다.
3회에는 1사 후 최정에게 2루타, 로맥에게 중전안타를 연속해 맞으면서 1점 더 헌납했다. 정의윤과 이재원은 3루수 땅볼로 잡았다. 4회에는 김강민과 나주환 외야 뜬공 후 김성현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고종욱의 땅볼로 이닝을 정리했다.
켈리는 5회 한동민과 최정에게 연속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다시 위기에 몰렸고, 로맥과 김강민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3점을 더 잃었다. 결국 켈리는 팀이 3-6으로 뒤진 6회부터 김대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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