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절대그이' 방민아가 여진구의 소유주가 된 가운데, 홍종현이 방민아를 포옹했다.
1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절대 그이'에서는 제로나인(여진구 분)을 지키려는 엄다다(방민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엄다다는 제로나인을 붙잡고 좋아한다고 부탁했다. 제로나인은 자신을 켄이라고 부르는 다이애나(홍서영)와 함께 떠났지만, 엄다다와의 추억이 떠올랐다. 제로나인은 다이애나를 뿌리치고 엄다다에게 향했고, 재회한 두 사람은 키스를 했다. 제로나인은 프로그래밍된 말이 아닌 진심으로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집에 돌아온 제로나인은 "이상해. 난 음식을 먹지도 않았는데 꽉 찬 기분이 들어"라고 했고, 엄다다는 "그런 걸 보고 사람들은 행복이라고 한다"라고 말해주었다. 제로나인은 "고마워. 여자친구. 나 찾으러 와줘서. 좋아한다고 얘기해줘서"라고 전했다.
제로나인이 떠나는 꿈을 꾼 엄다다는 놀라서 일어나 제로나인을 찾았다. 제로나인은 엄다다에게 반지를 건네며 "이제 여자친구 없인 아무데도 안 가"라고 약속했다. 엄다다는 "영구 씨 없는 집에 혼자 있을 때 마치 세상에 혼자 남겨진 기분이었다. 근데 지금은 세상에 우리 둘만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두 사람에게 곧 위기가 닥쳤다. 다이애나가 제로나인을 끌고 가려고 엄다다의 집에 침입한 것. 엄다다는 제로나인을 지키는 방법이 제로나인을 사는 것이라면 제로나인을 사겠다고 밝혔다. 남보원(최성원)은 엄다다, 제로나인의 감정 데이터를 연구소에 넘기고, 제로나인의 정체를 밝히지 않는 조건으로 10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다이애나는 또 다른 로봇을 신청, 복수를 계획하고 있었다.
한편 마왕준(홍종현)을 협박했던 금은동(홍석천)은 끝까지 마왕준을 놓지 않았다. 금은동의 계략에 마왕준은 병원에 실려 갔고, 엄다다는 마왕준이 특수분장 때문에 쓰러졌단 오해를 받고 있었다. 그때 마왕준이 등장, 엄다다를 안았고, 제로나인이 옆에서 이를 지켜봤다. 엄다다, 제로나인이 서로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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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