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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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포그바 잡기 위한 주급 인상? 위험한 전략"

기사입력 2019.06.19 15:32 / 기사수정 2019.06.19 15:34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폴 포그바를 붙잡기 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움직임은 위험한 선례를 남길 수도 있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19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포그바와 함께 하기 위해 그들의 입장을 확고히 하고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한 입장을 누그러뜨려야 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2016년 당시 막대한 이적료(8900만 파운드, 한화 약 1336억 원)을 지불하며 큰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몸값에 비해 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내지 못했다. 포그바 역시 많은 비난속에 올드 트래포드에서 행복하지 않아 한다고 전해졌다.

이에 포그바에 대한 끊임 없는 이적설이 쏟아졌다. 레알 마드리드 뿐만 아니라 유벤투스도 포그바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그 가운데 레알이 가장 적극적이며, 많은 협상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포그바 역시 아시아 투어 중 인터뷰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기에 적절한 시기다"며 이적에 임박한 상황임을 드러냈다.

하지만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17일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처음 맞는 풀시즌 계획 중 핵심으로 포그바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그바의 주급도 인상시킬 예정이다. 현재 주급은 29만 파운드(약 4억 3000만 원)지만 포그바를 필사적으로 지키기 위해 주급 50만 파운드(약 7억 원)까지 제공할 것이라고 전해진다.

이에 대해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포그바를 맨유에 계속 머물게 하기 위해 엄청난 주급을 제시하는 것은 팀을 재건하려는 솔샤르의 계획에 어긋난다"면서 "이것은 다른 선수들도 다음 계약시 높은 연봉을 원하게 만든다. 위험한 전략이다"며 고개를 저었다.

또한 "알렉시스 산체스의 엄청난 임금 역시 다른 선수들로 하여금 동등성에 대한 문제를 일으켰다"고 덧붙였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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