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때이른 더위가 찾아오며 여름철 불청객 진드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이른바 ‘살인진드기’로 불리는 참진드기와 작은소피참진드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이 매개체로, 감염 시 약 6-14일의 잠복기를 거친 뒤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올해 살인진드기로 인해 발생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총 3명으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그 수는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 지난 3일 충남 홍성군에서는 구토와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호소하던 한 여성이 SFTS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사흘 만에 사망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런 살인진드기를 예방해야 하는 것은 사람만이 아니다. 살인진드기는 주로 야생동물에 기생하는 곤충으로 야외 산책을 하는 반려견 또한 감염 우려가 높으며 사람에게 옮겨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4-11월은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시기인 만큼 예방을 철저히 해야 한다.
이처럼 진드기를 비롯한 다양한 해충으로부터 반려견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바로 구충제 복용이다. 흔히 실내에서 키우는 반려견의 구충제 복용을 간과하곤 하지만 이는 매우 위험한 일이다.
여름철 산책으로 인해 진드기는 물론 벼룩, 십이지장충, 편충 등 각종 기생충에 감염될 수 있으며 피부염부터 심각하게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심각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구충제를 사용해야 반려견과 견주의 안전을 모두 지킬 수 있다.
시중에 나와있는 반려견 구충제 중 눈 여겨 볼 만한 제품은 먹는 구충제 ‘넥스가드 스펙트라’다. 반려견의 털에 도포했던 기존의 뿌리는 구충제와 달리 한 달에 한 번 먹이기만 하면 진드기부터 벼룩, 십이지장충, 편충 등은 물론 심장사상충에 이르기까지 한 번에 구충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넥스가드 스펙트라가 각광 받는 이유는 털빠짐이나 피부 부작용 염려가 없고, 반려견에게 바른 약이 사람에게 묻지 않아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가 연약한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도 적합한 제품으로 이미 유럽, 일본 등지에서 널리 판매되고 있는 만큼 그 안전성을 확보했다. 일반적인 반려견의 간식과 유사한 형태와 강아지가 좋아하는 소고기맛으로 제작되어 복용 또한 간편하다.
이에 대해 넥스가드 스펙트라 관계자는 “넥스가드 스펙트라는 8주령 이상, 무게 2kg 이상의 모든 강아지에게 사용할 수 있는 구충제”라면서 “털에 도포하는 방식이 아닌, 먹는 구충제이기 때문에 실내견들에게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제품 투여 후 바로 목욕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산책만 나가면 뛸 듯이 기뻐하는 반려견의 모습은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광경이다. 하지만 반려견이 좋아하는 산책로에 생명까지도 위협하는 살인진드기가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반려견은 물론 반려인의 건강까지 지키는 첫 걸음은 바로 시기 적절한 구충제 사용임을 기억하자.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