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걸그룹 아이즈원 소속사가 일부 팬들의 도 넘는 행위에 대해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17일 아이즈원 소속사 오프더레코드 측은 공식 팬카페에 "아이즈원 사생활 침해 및 국내외 공항 질서 관련 안내"라는 글을 통해 일부 팬들의 도를 넘는 행동에 대해 제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공항 내 이동경로에서 아티스트에게 근접 촬영을 하거나 스킨십, 대화 시도 등을 하는 행위, 아티스트 및 스태프에게 비속어 및 피해를 줄 수 있는 행위, 아티스트에게 선물 및 편지를 건네는 행위 등을 자제해 달라고 전했다.
또한 숙소 또는 호텔 인근을 배회하며 아티스트를 기다리거나 따라다니는 행위, 경비실 등을 통해 숙소 위치를 묻는 행위, 몰래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하거나 사진 및 사인을 요청하는 행위 역시 자제해줄 것을 부탁했다.
소속사 측은 "위의 행위들로 인해 아티스트는 안전에 위협을 느끼고 있으며, 그에 따른 정신적·신체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위반 행위 적발 시 카메라 압수 및 삭제 등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라고 강력한 제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아이즈원은 오는 29일 대만 타이페이, 7월 13일 홍콩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뒤 일본으로 넘어가 4곳에서 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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