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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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특집' 방불케한 ESPN 전국 중계...한화시절부터 아버지까지

기사입력 2019.06.17 14:24 / 기사수정 2019.06.17 14:25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류현진의 경기가 미국 전역에 생중계된 가운데 '류현진 특집'이라해도 무방할 정도로 집중조명됐다.

류현진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 4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2실점(비자책) 94구 호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2-2 동점에서 물러나며 아쉽게도 10승과 통산 50승을 다음으로 미뤄야만 했다. 하지만 2실점 모두 비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은 1.36에서 1.26(93이닝 13자책점)으로 낮아졌다. 홈 평균자책점은 0.87로 떨어졌다. 다저스는 8회말 2사 2루에서 마틴이 좌전 안타로 타점을 올리며 3-2 승리를 가져갔다.

스포츠 전문 체널 ESPN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후 7시 '선데이나이트베이스볼'을 편성해 미국 전역에 생중계 된다. 그만큼 주목도가 높다. 서부를 대표하는 LA 다저스와 동부의 시카고 컵스의 맞대결 가운데 사이영상 후보 류현진을 집중 조명했다.

현지 중계 카메라는 LA의 공격때 더그아웃에 앉아있는 류현진을 계속해서 비췄다. 또한 류현진의 한국프로야구(KBO) 한화 이글스 시절의 모습, 2006년 KBO 데뷔와 동시에 신인상과 더불어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경력을 보여줬다. 2008 베이징 올림픽 당시 류현진의 맹활약으로 한국 야구 국가대표가 금메달을 받은 소식까지 전했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이 리그 1위인 점도 강조했다. 삼진과 볼넷 비율도 선두에 있다는 사실 등 상세한 기록을 전달했다.

이날은 미국 기념일인 '아버지의 날(Father's day, 6월 셋째 주 일요일)'이었다. ESPN은 류현진이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송출하기도 했다. 이날 중계는 MLB에서 류현진의 가치가 어느정도인지 확인시켜줬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AFP/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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