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막내형' 이강인(18·발렌시아)이 '최우수선수상'인 골든볼을 수상했다. 한국 남자 선수가 FIFA 주관 대회에서 골든볼을 차지한 것은 이강인이 처음이다.
이강인은 16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FIFA U-20 월드컵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이 끝난 뒤 열린 시상식에서 골든볼을 수상했다. 이강인은 결승전 선제 페널티킥 골을 포함해 이번 대회에서 2골 4도움을 올리는 활약을 펼치며 대회 최고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 남자 선수의 FIFA 주관 대회 골든볼 수상은 이강인이 최초다. 앞서 2010년 여민지가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열린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에서 8골 3도움으로 골든볼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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