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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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 조카냐 악플"…'프로듀스X101' 손동표, 눈물로 밝힌 속내[엑's PICK]

기사입력 2019.06.15 10:56 / 기사수정 2019.06.15 14:3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프로듀스X101’ 손동표가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14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X101’은 지난 주에 이어 포지션 평가 무대를 담았다.

그중 댄스 포지션 'Believer' 팀은 황윤성, 금동현, 손동표, 김국헌, 김동빈, 박선호로 이뤄졌다. 센터는 김국헌, 리더는 황윤성이 맡았다.

무대에서 이동욱은 손동표에게 "본인의 평소 모습인 귀여움과 상반되는 곡을 골랐다"고 언급했다. 손동표는 "남자다운 모습에 도전하고 싶었다"면서도 그 도전이 성공할 것 같냐는 말에 잠시 생각에 잠겼다.

연습실 모습이 이어졌다. 손동표는 "열심히 해서 30등 안에 듭시다"라고 말했다. 박선호 역시 "그걸 목표로 하자"고 거들었다. 모두 박수를 치며 의욕을 나타냈다.

하지만 김국헌은 "안무 2분 정도 되는 곡을 한 번도 짜본 적이 없다"고 걱정했다. 황윤성도 "완곡은 짜본 적 없고 그냥 부분 부분 짜봤다"고 했다. 김동빈, 금동현 역시 마찬가지였다. 김선호는 "난 5년 전인가. 시간이 너무 많이 흘렀다."라고 웃으며 멋쩍어했다.

김동빈은 "힘을 합쳐야 한다"고 이야기했고 김국헌은 진도를 빨리 나가기 위해 역할 분담을 제안했다. 두명 씩 한 파트의 안무를 짜기로 했지만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금동현과 황윤성은 종일 붙어있고 이어폰을 나눠끼며 척척 맞는 '황금' 호흡을 보여줬다. 금동현은 "우리 왜 이렇게 잘하지? 댄스팀 들어가도 될 것 같다"며 좋아했다.

이후 트레이너들 앞에서 연습한 결과물을 보여줬다. 배윤정은 "전체적으로 안무가 재미없다. 너무 평범하다"며 실망했다. 최영준은 "힘이 세보인다. 나오는 애마다 목을 조른다. 그런데 이것 밖에 없다"며 거들었다.

권재승은 "손동표가 남자다운 이미지를 보여준다고 했는데 잘 모르겠다. 차라리 다른 팀으로 가는 게 낫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다. 센터 한 번 해서 안심되는 건가?'   배윤정은 "노래가 무거운데 형들이 다 앉고 아기가 올라오니까 그 그림이 뭔가. 의외로 손동표가 부담감이 클 거다"라고 걱정했다.

손동표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타이틀 곡 센터를 했다. 역대 타이틀 곡 센터가 다 데뷔했다. 내가 그 최초로 그 역사를 깰까봐 부담이 너무 컸던 것 같다. '최초로 센터가 데뷔 못할 수 있다', '얘는 도대체 왜 센터가 된 거냐', 'PD 픽이다, PD 조카다', '집에 돈이 많은가 보다'라는 말을 들었다. 성장하고 도전하면서 인정 받고 싶은데 잘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며 시무룩했다.

손동표는 "잘못하면 피해를 끼칠 수 있을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김국헌은 그런 손동표를 위로하면서 손동표를 위한 댄스 콘셉트를 만들어줬다. 다행히 리허설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권재승과 최영준은 손동표에게 "남성미가 풍긴다. 고민한 게 많이 보인다"고 말했다. 김국헌, 박선호, 금동현, 김동빈, 황윤성 모두 칭찬을 받았다. 실전 무대에서도 팀워크를 자랑했다. 

손동표는 투표 순위 결과 3등을 차지했다. 손동표는 "너무 아쉽다. 그래도 내가 도전한 거다. 내 폭을 늘려가면서 열심히 해 데뷔하고 싶다"고 말했다. 6등 박선호, 5등 김동빈, 4등 김국헌, 3등 손동표, 2등 금동현, 1등 황윤성이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net ‘프로듀스X101’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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