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녹두꽃' 모두가 일본군을 상대로 나라를 지키려 했지만, 고종이 항복을 선언했다.
1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 29회에서는 백이강(조정석 분)과 민초들이 일본군을 막아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병판은 고종에게 장위영을 비롯한 군사들이 대궐을 방위하고 있으니 안심하라고 했다. 하지만 곧 일본 군대가 광화문을 공격한다는 소식이 들어왔다.
해승(안길강), 버들이(노행하), 백이강(조정석)도 사태가 심상치 않게 돌아간다는 걸 느끼고 일본군을 막아섰다. 백이강은 "이런 잡것들. 여기서 뒤져도 장군이 뭐라하지 않겠지?"라고 외쳤고, 버들이는 "당연하지. 우리들은 의병이잖아"라고 밝혔다.
최덕기(김상호)는 송자인(한예리)에게 "뭔 일 있어도 병판 옆에만 붙어 있어라"라는 말을 남기고 일본군을 상대로 함께 싸웠다. 하지만 고종은 이미 일본군에 붙잡힌 후였다. 일본 공사 오오토리 게이스케는 "모두 지금 즉시 궁궐을 떠나라. 이제부턴 대일본국의 병사들이 전하를 호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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