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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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 유치 위해 직접 기상 측정

기사입력 2010.02.17 12:46 / 기사수정 2010.02.17 12:46

이우람 기자

- 전문기관의 장비 및 기술지원으로 정선 중봉과 알펜시아 경기장의 기상자료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반 구축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는가 17일 올림픽 활강 경기장 예정지인 강원 정선군 중봉 정상과 알펜시아 스포츠파크 내에 무인 자동기상측정장비를 설치했다.

 

이번 조처는 지난 두 번의 유치 과정에서 대관령과 영월기상대의 기상 측정 자료를 사용하였으나 측정 지역과 동계올림픽 경기장과의 거리와 고도가 달라 자료의 신뢰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취해진 것이다. 

이번 측정 장비 설치로 평창 지역이 풍향·풍속, 온도, 습도 등 동계올림픽 개최에 적합한 기상 여건을 갖추고 있음은 물론 종목별 최적의 경기시간대를 손쉽게 예측케 해 최적의 올림픽 사이트로 평가 받을 것으로 보인다. 

道 자연환경 연구사업소와 강원 지방 기상청은 이를 위해 각각의 전문적인 기술자문과 장비 지원을 통해 측정 자료의 신뢰성과 객관성을 확보 하는 데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들 사업소와 기상청은 또 장비 임대와 함께 보관중인 기상타워를 무상으로 사용토록 해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하면서 약 3천만원 상당의 유치위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하였다.

한편 유치위원회는 매월 분석된 기상자료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하고 축적된 통계를 IOC 현지 실사에서도 활용할 계획이다.

[사진=알펜시아와 정선 중봉에 설치한 장비 ⓒ 평창유치위 제공]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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