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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절대그이' 여진구♥방민아, 빗속 키스로 재회 [종합]

기사입력 2019.06.13 23:0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절대그이' 여진구와 방민아가 재회했다.

1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절대그이' 19회·20회에서는 제로나인(여진구 분)이 초기화가 된 채 엄다다(방민아)를 잊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로나인은 다이애나(홍서영)에게 키스를 받은 후 리셋됐다. 제로나인은 엄다다를 잊었고, "안녕. 내 여자친구"라며 다이애나에게 인사를 건넸다. 게다가 제로나인은 다이애나를 따라나섰고, 엄다다는 "어디 가는 거예요?"라며 만류했다. 제로나인은 "놔. 내 몸에 손대지 마"라며 얻마다를 뿌리쳤다.

이후 엄다다는 남보원(최성원)으로부터 제로나인이 리셋됐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 엄다다는 다시 키스를 하면 제로나인을 되찾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다이애나의 집으로 향했다. 제로나인은 엄다다를 알아보지 못했고, 엄다다는 제로나인에게 기습 키스를 하려다 저지당해 분수대에 빠졌다.



또 엄다다는 다이애나와 데이트를 하는 제로나인을 미행했다. 이때 다이애나는 데이트를 지루해했고, 제로나인에게 건물 아래로 뛰어내리라고 명령했다. 제로나인은 난간 위로 올라갔고, 엄다다는 "안 돼. 죽으려고 환장했어요? 미쳤어요? 빨리 내려와요. 다치면 어쩌려고 그래요"라며 제로나인을 붙잡았다.

엄다다는 "이런 걸 시키면 어떻게 해요. 죽으면 어떡하려고요"라며 독설했고, 다이애나는 "죽는 게 아니라 망가지는 거겠지. 이게 망가지든 말든 그건 켄의 주인인 내가 결정할 일이야. 너 따위랑 놀아주는 것도 이제 끝이야. 갖다 버려"라며 쏘아붙였다.

특히 제로나인은 엄다다를 밖으로 쫓아냈고, 엄다다는 "모르겠어요? 당신을 아프게 하려는 사람이에요. 그런데도 옆에 있을 거예요?"라며 호소했다. 제로나인은 "당연하지. 여자친구니까"라며 다이애나의 편에 섰다.

엄다다는 어쩔 수 없이 제로나인을 잊기로 결심했다. 그 사이 다이애나는 제로나인을 스위스 본사로 데려가 폐기할 계획이었다. 엄다다는 제로나인이 떠난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외면했지만, 제로나인이 했던 말들을 떠올리며 눈물 흘렸다.

엄다다는 제로나인을 붙잡기 위해 다이애나의 집으로 달려갔다. 엄다다는 "나도 이렇게 구차하게 굴고 싶지 않은데요. 이렇게 그쪽 떠나면 계속 후회할 거 같아서 왔어요. 정말 다 잊어먹은 거예요? 그동안 나한테 했던 말. 행동. 전부 다 까먹었냐고요"라며 호소했다.

제로나인은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라며 귀찮아했고, 엄다다는 "그 모든 것들이 정말 단순히 프로그래밍일 뿐이었다고요? 비 오는 날 우산 가지고 데리러 와준 것도? 별구경시켜준 것도? 한강에서 몇 시간씩 기다린 것도 단순히 프로그래밍일 뿐이라고?"라며 다그쳤다.

제로나인은 "난 로봇이니까 그저 입력된 대로 움직일 뿐이야. 더 이상 귀찮게 하지 마"라며 돌아섰고, 엄다다는 "내가 잊고 있었네. 그쪽은 그냥 기계일 뿐이란 거. 키스 한 번에 전부 잊고 하루아침에 모르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기계일 뿐이라는 거. 이제 똑똑히 알았어요. 그만해요"라며 오열했다.

제로나인은 "내가 널 정말 좋아했다고? 넌?"이라며 물었다. 이때 다이애나가 나타났고, 제로나인은 다이애나를 따라 차에 타려고 했다. 엄다다는 "좋아했어요. 나도. 지금도 좋아해요. 그러니까 가지 마요. 너무 늦어서 미안하고 화도 나고 답답해서 미칠 거 같은데. 근데 그쪽도 나처럼 이렇게 아팠을 거 같으니까. 나도 그쪽처럼 여기가 윙윙거려요. 너무 아파요. 그러니까 가지 마요. 제발"이라며 매달렸다.



제로나인은 엄다다를 내버려 둔 채 차에 탔다. 그러나 제로나인은 비가 내리기 시작하자 엄다다와 함께 했던 추억들을 떠올렸다. 제로나인은 "멈춰"라며 차에서 내렸고, 다이애나는 "넌 내가 산 거야. 미쳤어?"라며 화를 냈다. 제로나인은 "넌 내 여자친구가 아니야"라며 엄다다에게 향했다.

제로나인은 빗속을 걷는 엄다다를 발견했고, "미안해, 여자친구. 못 알아봐서. 아프게 해서. 그리고 이건 프로그래밍 된 말이 아니야. 사랑해"라며 키스로 진심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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