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한국인 메이저리거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1사구 1득점을,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3타수 무안타 2삼진 1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284가 됐다.
추신수는 1회 초구를 쳤지만 우익스 뜬공으로 돌아섰다. 3회와 6회에는 삼진을 기록했다. 8회 초 네 번째 타석에서 추신수는 번트를 시도하다 허벅지를 맞았다. 이후 델라이노 드쉴즈의 번트, 포수의 송구 실수로 3루에 있던 추신수는 후속타자 엘비스 앤드루스의 희생플라이에 득점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보스턴에 3-4 끝내기 패를 당하며 2연승 행진이 멈추고, 36승 31패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13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상대 팀 선발 투수 마이크 소로카를 상대로 안타와 볼넷을 하나씩 얻었다.
첫 타석에선 타점 기회를 놓쳤다. 2회초 무사 1, 2루에서 강정호는 1볼 2스트라이크 상황,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팀이 2-6으로 끌려가던 4회초 강정호는 안타를 쳤다. 소로카의 빠른 2구를 중전 안타로 만들어낸 것.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몸을 날렸지만 공은 글러브를 맞고 그라운드에 떨어졌다.
강정호는 팀이 5-6까지 따라붙은 5회 상황, 2사에서 소로카의 볼넷을 골라냈다. 그러나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7회에는 좌익수 뜬공, 9회에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146으로 소폭 상승했다.
피츠버그는 연장 11회말 혈투 끝에 7-8로 패했다. 6연패한 피츠버그는 30승 37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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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