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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요지경 엘롯라시코, KBO리그 최초 낫아웃 폭투 끝내기!

기사입력 2019.06.13 05:00 / 기사수정 2019.06.13 01:2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6월 12일 수요일

잠실 ▶ 롯데 자이언츠 3 - 4 LG 트윈스


이틀 연속 연장 승부, 승자는 LG였다. 선발 차우찬이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8회 동점을 허용하며 7승을 미뤘다. LG는 1회 김현수의 희생타로 선취점을 낸 후 3회 김현수의 투런으로 3점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불펜이 흔들리며 8회 동점을 허용했고 또 한번 연장으로 이어졌다. 10회말 김현수의 안타, 조셉의 볼넷 후 채은성이 병살타를 때렸으나 오지환 타석에서 나온 낫아웃 폭투 끝내기로 승리를 거뒀다. 낫아웃 폭투 끝내기 승리는 KBO리그 최초 기록이다.

대전 ▶ 두산 베어스 9 - 6 한화 이글스

두산이 한화를 상대로 3연패를 마감했다. 선발 이용찬이 3이닝 6실점했지만, 타선이 터지며 승리할 수 있었다. 한화가 1회 선취점을 냈지만, 두산이 2회 무사만루에서 시작된 찬스를 발판으로 대거 9득점하며 크게 앞섰다. 한화는 3회 2득점, 4회 1득점으로 추격했지만, 3점 차의 벽을 넘지 못했다. 

창원 ▶ 키움 히어로즈 5 - 4 NC 다이노스

키움이 또 한번 연장에서 승리를 거뒀다. 선발 이승호는 5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다. 2회 이지영의 땅볼로 선취점을 냈지만, NC가 4회 모창민의 투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NC가 6회 양의지, 모창민의 타점으로 달아났지만 키움이 7회 박동원의 스리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연장 11회초 김규민의 적시타로 승리를 거뒀다.

광주 ▶ 삼성 라이온즈 3 - 7 KIA 타이거즈

KIA가 삼성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선발 양현종이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6승을 거뒀다. 1회 삼성이 선취점을 냈지만, KIA가 2회 김선빈의 적시타, 상대 포수 실책으로 역전했다. 3회 최형우의 희생타로 안치홍의 적시타로 달아났다. 6회 2점을 더 보탰고, 7회 최원준의 적시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 백정현은 5이닝 4실점(3자책)으로 완봉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수원 ▶ SK 와이번스 6- 3 KT 위즈

SK가 KT를 연이틀 잡고 2연승,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1회부터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서는 최정의 3점포와 김강민의 적시타로 4점을 먼저 뽑은 SK는 경기 후반 2점을 더 추가했다. 선발 박종훈이 4이닝 2실점으로 내려갔으나 이어 나온 불펜 5명이 5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금민철이 1이닝 4실점을 하고 강판된 KT는 이날 1군 콜업된 이대은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무위가 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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