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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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최흥철, '국가대표 감동' 선보였다...K-95 결선 진출

기사입력 2010.02.13 18:09 / 기사수정 2010.02.13 18:09

김지한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지한 기자] 한국 스키점프의 대들보, 김현기와 최흥철(이상 하이원)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첫 경기 스키점프 남자 노멀힐(K-95) 예선에서 좋은 기록을 선보이며, 결선에 진출했다.

김현기, 최흥철은 13일 새벽(한국시각), 캐나다 휘슬러 올림픽 파크에서 열린 예선 라운드 경기에서 각각 22위, 40위에 올라 40명까지 주어지는 결선 티켓을 확보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컨디션이 좋은 김현기는 99m를 날아간 뒤, 안정적인 자세로 착지에 성공하며 자세 점수에서도 121.5점을 받으며 비교적 괜찮은 성적을 냈다. 또 최흥철은 93.5m를 날고, 자세 점수에서 108.5점을 기록하며 아슬아슬하게 결선 티켓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반면 함께 출전했던 최용직(하이원)은 합계 점수에서 107점을 기록해 43위에 올라 안타깝게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한편 이날 예선전에서 독일의 마이클 우어만이 106.0m를 날아 합계 138.5점으로 예선 출전자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경기 결선은 14일 새벽(한국시각)에 열린다.



김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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