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2.13 17:35 / 기사수정 2010.02.13 17:35
[엑스포츠뉴스=안양,최세진 기자] 안양 KT&G 카이츠를 상대로 6연패에서 탈출한 대구 오리온스의 김남기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T&G와 오리온스의 맞대결에서 오리온스는 KT&G를 86-81로 물리치고 6연패의 기나긴 수렁에서 벗어났다.
김남기 감독은 "연패를 끊은 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 팀이 최상의 전력도 아니고 분위기가 안 좋았는데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연패를 끊어낸 선수들을 칭찬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16득점을 올린 윤병학을 칭찬하며 "윤병학이 식스맨 역할을 잘해줬다. 포인트 가드 역할을 잘해줬고, 고비 때 득점도 올려주고 수비도 열심히 했다. 윤병학이 우리 팀의 활력소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오리온스는 이날 경기에서 연패를 끊기는 했지만,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팀 전력이나 분위기가 좋은 상황은 아니다. 이에 대해 김남기 감독은 "우리 팀 자체로 보면 위기지만 선수들에게는 돋보일 수 있는 기회일 수 있다. 기회를 잘 살리라고 선수들에게 얘기한다"고 대답했다.
이어 "남은 게임도 이 선수들로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어렵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며 마지막까지 남은 시즌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 = 김남기 감독 (C)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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