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폭풍 영입을 통해 반등을 노리고 있다.
맨유는 2018-2019 프리미어리그를 6위로 마쳤다. 조제 무리뉴 감독 체재에서 중하위권을 전전하던 맨유는 소방수로 올레 군나르 솔샤르를 감독으로 앉히면서 진화에 나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끝내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는 실패했다.
이에 대대적인 개편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가장 취약한 쪽은 수비라인. 필 존스, 크리스 스몰링 등이 안정적이지 못하자 팀이 무너졌다. 결국 맨유의 수호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까지 흔들렸다.
맨유는 센터백 영입에 총력전을 펼친다고 밝혔다. 해리 맥과이어(레스터 시티)와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가 영입 물망에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8일(한국시간) "솔샤르 감독의 영입 1순위는 쿨리발리"라고 보도했다.
오른쪽 풀백 아론 완-비사카(크리스탈 팰리스) 역시 영입 물망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맨유가 완-비사카 영입을 위해 4,000만 파운드(약 602억 원)를 제시했지만 거부당했다. 팰리스가 최소 6,000만 파운드(약 904억 원)를 원한다"고 전했다.
공격진 영입전 역시 뜨겁다. 맨유가 주앙 펠릭스(벤피카),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등을 원한다고 전해지고 있다. 또 포르투갈 신흥 에이스로 떠오른 브루노 페르난데스(스포르팅CP)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맨유는 선수를 내보낼 준비도 하고 있다. 데 헤아, 폴 포그바와 재계약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다음 시즌엔 맨유가 어떤 모습으로 팀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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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