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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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호, 최연성 뛰어난 경기운영능력 선보이며 4강 진출 확정

기사입력 2006.02.11 06:54 / 기사수정 2006.02.11 06:54

공경배 기자

[신한은행배 스타리그 8강]
 

박지호(POS)와 최연성(SKT)이 각각 전상욱과 임요환을 꺾고 신한은행배 스타리그 4강에 진출했다.


1경기 박지호(7시, P) 대 전상욱(5시, T)의 경기는 '라이드 오브 발키리즈'에서 열렸다. 박지호는 2인용 맵인 점을 활용해서 상대의 앞마당에 전진게이트를 시도했다. 입구를 막고 플레이 하던 전상욱이 질럿의 공격을 막으면서 전상욱의 분위기가 좋아 보였다. 

하지만 박지호의 승부수는 질럿이 아니었다. 전상욱의 본진에서 가까운 곳에 몰래 로보틱스를 건설 리버생산에 들어갔다. 아무것도 모르던 전상욱은 박지호의 리버에 15기 이상의 SCV가 잡히면서 분위기가 안좋아졌다. 그사이 박지호는 멀티를 늘였고 자원을 바탕으로 게이트를 늘였다. 

결국 박지호의 '스피릿'이 발동되면서 전상욱은 GG를 선언했다. 이로써 박지호는 2연속 4강 진출을 이뤘고 4강에서는 팀동료인 박성준과 대결하게 됐다. 하지만 전상욱은 또다시 8강에서 무릎을 꿇어 아쉬움을 남겼다.


2경기 최연성(11시, T) 대 임요환(1시, T)의 사제대결은 신815에서 열렸다. 임요환은 2개의 팩토리 이후 스타포트를 건설했고 정찰에 실패한 최연성은 1개의 팩토리에서 스타포트를 건설하면서 아카데미를 지어 컴셋스테이션을 확보해 상대의 테크를 확인하려 했다. 

초반 분위기는 임요환이 좋았다. 두 선수 모두 자신의 본진에서 가까운 섬 멀티를 선택할 때 임요환은 드롭십으로 최연성의 9시 멀티를 시도하는 SCV를 잡으며 타이밍을 늦췄다. 그리고 자신은 12시 멀티를 성공했다. 이후에도 9시 멀티의 SCV를 잡아주며 분위기는 임요환이 주도했다. 

하지만 최연성은 앞마당을 상대보다 먼저 시도했고 탱크로의 체제 전환도 먼저 했다. 탱크가 4기 가량 모이자 최연성은 진출을 했고 상대의 병력을 몰살시키며 앞마당을 띄우게 만들었다. 7시멀티와 5시 멀티도 성공한 최연성은 앞도적인 물량을 보여주며 승리했다. 이로써 임요환은 3회우승자에게 주어지는 골든마우스를 가져올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이로써 4강 대진은 박성준(Z) 대 박지호(P), 한동욱(T) 대 최연성(T)으로 결정됐다. 



일정  4강 1주차 
 박성준(z)-박지호(p)

 2월17일(금) 19:00
 4강 2주차
 한동욱(t)-최연성(t)

 2월24일(금) 19:00
1SET  라이드 오브 발키리즈  러시 아워2
2SET  러시 아워2  신한 개척시대
3SET  신한 개척시대  라이드 오브 발키리즈
4SET  신 815  신 815
5SET  라이드 오브 발키리즈  러시 아워2




공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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