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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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신인 3인방'…박찬희-이정현-정재철, 홈 팬들에 '첫인사'

기사입력 2010.02.10 20:06 / 기사수정 2010.02.10 20:06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안양,이동현 기자] 지난 3일 열린 국내 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안양 KT&G 카이츠 유니폼을 입게 된 박찬희와 이정현, 정재철이 홈 팬들에게 인사하는 자리를 가졌다.

1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09~2010 KCC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홈 경기 2쿼터 종료 후 이들 신인 선수들은 간단한 환영식과 함께 KT&G에 입단하게 된 소감, 각오 등을 밝혔다.

1라운드 1번 지명의 영예를 안았던 경희대 가드 박찬희는 "좋은 구단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열심히 해서 큰 선수가 되겠다"고 밝혀 열띤 환호를 이끌어냈다.

전체 2번으로 부산 KT의 지명을 받았다가 트레이드 합의 사항에 따라 KT&G에서 뛰게 된 연세대 포워드 이정현은 "KT&G에 입단하고 싶었다. 입단하게 돼 영광이고, 좋은 팀에 어울리는 좋은 선수가 되겠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2라운드 19번으로 입단한 정재철(경희대, 가드)은 "오고 싶었던 팀이다. KT&G 구단과 팬들에게 인정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이들은 프로 입단 후 처음으로 사인한 농구공을 이날 경기 홈 팬들에게 선물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KT&G 구단측은 신인 선수들의 가족을 체육관에 초청해 꽃다발을 증정하고, 선수들이 부모님께 큰절을 올리는 순서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박찬희와 이정현, 정재철은 메디컬 체크를 거쳐 개인별 맞춤 프로그램을 확정한 후 몸만들기에 들어갈 계획이며, 3월 6일 벌어지는 서울 삼성과의 홈 경기에 앞서 팬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honey@xportsnews.com

[사진 = 박찬희 KT&G 입단 ⓒ KBL 제공]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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