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9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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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와르르' 키움 최원태, SK전 6이닝 5K 5실점

기사입력 2019.06.05 20:34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 최원태가 한 이닝에만 5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최원태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8차전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앞서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5연승을 내달리고 있던 최원태는 이날 6이닝 8피안타 3볼넷 5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98개.

1회는 더없이 깔끔했다. 김재현 삼진 뒤 고종욱을 우익수 뜬공 처리했고, 최정 역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팀이 2점 리드를 잡은 2회에는 2사 후 김강민과 이재원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으나 김성현의 유격수 뜬공으로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최원태는 3회에만 5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김창평과 김재현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고, 고종욱에게 우전안타를 맞으며 첫 실점했다. 이어 최정에게도 볼넷을 허용해 만루 위기에 몰린 최원태는 로맥의 안타에 두 점을 더 잃었다. 정의윤 내야안타 후 김강민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았으나 이재원에게 다시 안타를 맞아 두 점을 더 헌납했다. 최원태는 김성현과 김창평을 각각 3루수 직선타, 삼진으로 잡고 길었던 3회를 끝냈다.

최원태는 4회 선두 김재현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나 고종욱을 1루수 직선타 처리했다. 최정은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으나 로맥을 삼진, 정의윤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5회는 김강민과 이재원 우익수 뜬공, 김성현 유격수 땅볼로 깔끔했고, 6회 선두 나주환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김재현 땅볼, 고종욱 삼진, 최정 유격수 땅볼로 잡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7회부터는 신재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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