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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프리뷰] '빈타는 그만!' 롯데·한화, 찬스 집중력이 승리 열쇠

기사입력 2019.06.05 11:56 / 기사수정 2019.06.05 12:0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6월 5일 수요일

울산 ▶ 한화 이글스 (김범수) - (레일리) 롯데 자이언츠

연장 역전승을 거둔 롯데가 연승을 노린다. 외국인 투수 교체 건으로 어수선했던 분위기를 뒤로 한 채 레일리가 선발로 나선다. 지난 30일 NC전 6이닝 1실점으로 오랜만에 2승째를 거뒀다. 4월 말 한화전 7이닝 3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한 적도 있다. 한화는 김범수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30일 KIA전에서 시즌 4패를 당했지만, 6이닝 3실점으로 잘 던졌다. 하지만 최근 두 팀은 마운드보다도 빈타에 고전하고 있다. 결국 타격에서 힘을 내는 팀이 승리에 가까워질 전망이다.

고척 ▶ SK 와이번스 (이승진) - (최원태) 키움 히어로즈

연승을 달리고 있는 SK가 대체 선발 이승진으로 또 한번 웃을까. 이승진은 올 시즌 구원으로만 14경기에 등판해 15이닝 13실점을 기록했다. 2018 시즌 2번의 선발 등판 이후 올 시즌은 처음이다. 휴식 후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한 최원태는 SK를 상대로 선발 6연승을 노린다. 5월 1일 SK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바 있다.

광주 ▶ 두산 베어스 (이현호) - (차명진) KIA 타이거즈

KIA가 3연패를 마감할 수 있을까. 선발 차명진은 지난 30일 한화전 5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따낸 바 있다. 팀의 연패 마감을 위해 두산전 역시 호투가 절실하다. 두산은 후랭코프의 공백을 메우는 이현호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앞선 두번의 선발 등판에서 5이닝 2자책, 5이닝 1실점을 거두며 제 몫을 해낸 바 있다.

대구 ▶ NC 다이노스 (이재학) - (헤일리) 삼성 라이온즈

2연승으로 단독 6위에 오른 삼성이 자리를 지키려 한다. 선발 헤일리는 30일 두산전 5이닝 1실점으로 오랜만에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NC전 등판은 처음이다. 반면 NC는 이재학이 부상을 털고 복귀한다. 부상 전 마지막 등판이던 4일 KIA전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근 1개월 만에 복귀한 만큼, 복귀전 첫 단추를 잘 꿰어낼 지 주목된다.

잠실 ▶ KT 위즈 (알칸타라) - (류제국) LG 트윈스

연패에 빠진 KT를 에이스 알칸타라가 구원할까. 알칸타라는 지난 30일 SK전 8이닝 2실점 호투로 여전한 구위를 선보엿다. 5월 1일 LG 상대로 8이닝 3실점 호투를 펼친 좋은 기억도 있다. LG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류제국이 KT를 상대한다. 30일 키움전 6이닝 2실점으로 첫 승을 노렸지만 불펜 방화에 다음을 기약했다. 투구 내용이 점차 좋아지고 있는 만큼, 첫 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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