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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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승' SK 산체스 "내 공 믿고 던지면서 위기 극복"

기사입력 2019.06.02 20:20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앙헬 산체스가 7이닝 호투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SK는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8차전 홈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38승1무20패를 마크하고 1위 자리를 지켰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산체스는 7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8승을 챙겼다. 

이날 101개의 공을 던진 산체스는 최고 154km/h 직구와 커터, 커브와 포크볼을 골고루 섞어가며 한화 타선을 묶었다. 앞선 2경기에서 1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산체스는 3회까지 16이닝 무실점을 기록, 4회 실점으로 기록이 깨졌지만 7회까지 깔끔한 투구로 팀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산체스는 "초반부터 직구와 커맨드의 느낌이 좋았다. 변화구 제구도 좋아 자신감 있게 투구했다. 위기도 있었지만 내 공을 믿고 던져 극복할 수 있었다"고 돌아보며 "이번주 두 차례 등판해 다소 피곤하기는 하지만 몸 상태는 괜찮다"고 밝혔다.

이날 산체스는 7회초 2사 2·3루 위기에서 대타 김종민에게 삼진을 솎아내며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산체스는 "마지막 아웃카운트 같은 상황을 대비해 철저히 준비해왔다. 내 공을 믿고 투구한 것이 완벽하게 이뤄져 기분이 좋았다"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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