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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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허재 KCC 감독 "두 용병 흥분해 분위기 다운"

기사입력 2010.02.07 19:31 / 기사수정 2010.02.07 19:31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울산,최세진 기자] 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단독 선두' 울산 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에서 전주 KCC 이지스는 60-82로 대패했다.

이날 경기 승리 시 시즌 단독 선두자리까지 넘볼 수 있었던 KCC는 다시 선두 모비스와의 승차가 1.5게임 차로 벌어졌고, 이날 경기가 없었던 부산 KT 소닉붐에 다시 공동 2위 자리를 내줬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허재 감독은 특히 아이반 존슨, 테렌스 레더 두 용병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에서 아이반 존슨과 테렌스 레더, 두 KCC의 용병은 각각 16득점-7리바운드, 14득점-12리바운드를 올리며 분전했지만 경기 내내 심판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며 흥분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레더는 경기 초반 골밑에서 실수를 연발했고, 2쿼터 종료 2분을 남겨놓고는 4번째 파울을 범하며 경기를 어렵게 만들어나갔다.

허재 감독은 "존슨과 레더가 포스트에서 역할을 해줘야하는데 해주지 못해 분위기가 망가졌다. 국내 선수들은 자기가 할 수 있는만큼 한 것같다"며 이날 경기 패인을 지적했다. 이어 "존슨이 이기적인 플레이를 했고,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다"고 말한 뒤 "전체적으로 두 선수가 흥분해서 분위기가 다운됐다"고 두 용병의 플레이를 지적했다.

[사진 = 허재 감독 (C) KBL 제공]



최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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