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2.06 06:48 / 기사수정 2006.02.06 06:48
지난 4일서울 잠실 학생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SK 와 오리온스의 경기는 겨울철 코트위를 달군 명승부였다. 결과는 원정팀 오리온스가 홈팀 SK 를 3점의 근소한 차이로 누르면서 SK 의 4연승 질주를 저지했던 내용.
체육간은 관중 역시 많이 입장하여 경기장은 매진사례 되었고,양팀 선수들은 수많은 관중속에 매우 멋진 경기를 보여줘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였다.
오리온스는 1쿼터에서 10점 이상의 큰 점수차로 주도권을 잡아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2쿼터부터 홈팀 SK가 맹반격을 나서 오히려 오리온스를 20점 이상의 큰 점수차 까지 따돌려 또 다시 경기의 주도권을 바꿔 놓았다.
하지만 신기하리만큼 그렇게 벌려난 점수차도 오래가지는 못했다. 3쿼터에서는 오리온스가 다시 SK 를 3점차까지 추격하며 박빙의 승부를 펼친 것.
3쿼터부터 다시 힘을 낸 오리온스는 마지막 4쿼터에도 SK 를 끈질기게 추격하여 2점~3점의 근접한 차이로 따라 붙은데 이어 5분 전에는 동점을 만들어냈고 결국 얼마되지 않아 흐름을 잘 살려 역전에도 성공하게 된다. 당황한 SK 는 막판 뒤집기로 3점을 노렸으나 오리온스의 강한 수비에 막혀 성공하지 못했다.
경기의 최종 스코어는 오리온스가 SK 를 97:94 단 3점의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이 날 경기에서 그간 큰 활약을 보여왔던 SK 의 '쌍포' 방성윤과 문경은 홈 관중들의 큰 기대를 받았으나 아쉽게도별 활약을 보이지 못했고 오리온스의 김승현은 재빠른 몸놀림과 타고난 골 결정력 으로 큰 활약을 보여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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