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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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이모저모] 티아라, 올스타전 축하 공연 外

기사입력 2010.02.07 17:10 / 기사수정 2010.02.07 17:10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장충,이동현 기자] ○…프로배구 올스타전이 벌어진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는 오전부터 많은 배구팬들이 몰려들어 축제를 기다렸다.

4,200석 규모의 체육관에는 입석 관중을 포함해 6천명이 넘는 구름관중이 가득 들어찼다. 한국배구연맹(KOVO) 관계자들은 기대 이상의 '흥행 대박'이 터지자 크게 반기는 모습. 역대 올스타전 최다 관중은 2006~2007시즌에 기록된 7,456명이다.

○…여자부 경기에 앞서 인기 아이돌 그룹 티아라가 등장하자 체육관은 폭발적인 함성으로 가득찼다. 이날 축하 공연을 맡은 티아라는 히트곡 'Bo Peep Bo Peep'과 '처음처럼'을 부르며 화려한 무대를 연출했다.

○…'내가 나갈거야!' 여자부 K스타 팀에 등번호 11번인 선수가 두 명이 있어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K스타가 8-10으로 끌려가던 1세트 중반 벤치에 앉아 있던 밀라가 11번이 적힌 교체 번호표를 들고 나오자 한유미와 카리나가 동시에 손을 들고 코트 밖으로 나가려 했다. K스타 벤치에서 한유미의 교체임을 알리자 카리나는 멋쩍은 표정으로 원위치로 돌아갔다.

○…삼성화재의 라이트 공격수 가빈이 포지션을 옮겨 나와 눈길. 폭발적인 오픈 공격과 백어택이 장기인 가빈은 이날 1세트에 센터로 나와 거푸 속공 득점을 올렸다. 세터 블라도와의 찰떡 호흡이 인상적이었다.

인터내셔날팀 소속이었던 가빈은 3세트 막판 상대편 코트로 넘어가 국내올스타팀에서 뛰는 '이적행위'를 저지르기도 했다. 올스타전의 축제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서인지 심판진도 가빈의 행동을 막지 않는 모습.

한편, 국내올스타 팀 리베로 여오현은 1세트와 3세트에 백어택을 성공시키는 '보기 드문 장면'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honey@xportsnews.com

[사진 = 티아라 축하 공연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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