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외국인투수 브록 다익손의 교체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1일 연합뉴스는 'SK가 헨리 소사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SK 구단 관계자는 "다익손의 교체를 고민 중에 있고, 소사가 가장 유력한 후보인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SK가 다익손의 교체를 고려한 시점은 4월말이다. 염경엽 감독은 여러차례 다익손의 구속이 생각보다 많이 올라오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었다. 일단 구단은 시간을 두고 다익손을 지켜보며 대안을 마련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현재 SK는 라일 예이츠 코치를 비롯한 스카우트팀이 미국 마이너리그로 건너가 후보들을 살펴보고 있고, 다른 관계자 역시 꾸준히 대만에 있는 소사의 에이전트와 연락을 취하고 있다. 소사 측 역시 SK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상황, SK 관계자는 2일 대만리그에서의 소사의 선발 등판을 보기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소사는 2012년 KIA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으며 처음으로 KBO리그 무대를 밟았고, KIA에서 2년을 뛴 뒤 2014년 넥센 히어로즈를 거쳐 2015년 LG 트윈스에서 2018년까지 4년을 뛰었다. KBO 7시즌 통산 194경기에 나서 68승60패 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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