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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싸이코' 클로이 모레츠 "이자벨 위페르와 작업, 정말 흥분되는 일"

기사입력 2019.05.30 07:2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현실 공포 스릴러 '마담 싸이코'(감독 닐 조단)에 국민 여동생 클로이 모레츠와 전 세계적인 대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금껏 볼 수 없던 초호화 캐스팅이 주목받고 있다.

할리우드 대표 국민 여동생에서 어엿한 연기파 성인 배우로 자리잡은 클로이 모레츠와 세계 3대 영화제 수상 쾌거를 이룬 압도적인 대배우 이자벨 위페르 주연의 '마담 싸이코'가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다.

'마담 싸이코'는 지하철에서 베푼 사소한 친절로 끔찍한 스토커와 친구가 돼버린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현실 공포 스릴러.

이자벨 위페르는 '비올렛 노지에르'(1978)와 '피아니스트'(2001)로 두 차례나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심사위원까지 지낸 세계적인 배우다.

이제껏 본 적 없는 입체감 있는 싸이코패스 캐릭터를 표현하고 싶었던 닐 조단 감독은 대중성과 예술성을 모두 갖춘 이자벨 위페르를 처음부터 그레타 역으로 점 찍어뒀다.

선한 다정함과 광기어린 표정을 오가며 소름 돋는 현실 공포 캐릭터를 만들어낼 수 있는 배우는 이자벨 위페르밖에 없을 거라고 판단한 것.

닐 조단 감독은 이자벨 위페르에 대해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으로 예술성을,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상으로 상업성까지 인정받은 최고의 배우"라며 그레타 역을 맡은 대배우의 연기에 확신을 가지고 작업했다고 밝혔다.

이자벨 위페르가 전 세계 영화인들의 존경을 받으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상징하는 배우라면, 클로이 모레츠는 당당한 아름다움으로 전 세계 젊은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할리우드의 20대 여배우를 대표하는 아이코닉한 스타로 활약 중이다. 이미 '킥 애스: 영웅의 탄생', '렛 미 인' 등의 작품으로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 MTV 무비 어워드, 새턴 어워즈 등에서 떠오르는 스타 배우들에게 수여하는 상을 휩쓴 그녀는 뚜렷한 자기 주관과 솔직한 발언으로도 전 세계 많은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취약한 심리를 보여줄 수 있는 20대 여배우를 찾고 있었던 닐 조단 감독은 "뛰어난 연기력을 지닌 20대 초반의 여배우를 찾는 건 어려운 일이지만, 클로이 모레츠는 그중에서 두드러지는 단 한 명의 여배우"라며, 사랑스러운 아역배우에서 자신만의 확실한 필모그래피를 만들어가고 있는 성인 배우로 변신에 성공한 클로이 모레츠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클로이 모레츠 역시 "대배우 이자벨 위페르와 거장 닐 조단과 함께 한다니 나로서는 정말 흥분되는 일이었다"라고 밝히며 깊은 애정을 보였다.

'마담 싸이코'는 오는 6월 국내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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