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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낙지 맛있어"…'엑스맨' 첫 내한한 히어로들의 韓 즐기기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5.27 15:20 / 기사수정 2019.05.27 12:04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영화 '엑스맨: 다크 피닉스'의 주역들이 한국을 첫 방문한 소감과 계획들을 밝혔다.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엑스맨: 다크 피닉스'(감독 사이먼 킨버그)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마이클 패스벤더, 소피 터너, 에반 피터스, 타이 쉐리던, 사이먼 킨버그 감독이 참석했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엑스맨을 끝낼 최강의 적 다크 피닉스로 변한 진 그레이(소피 터너 분)와, 지금까지 이룬 모든 것을 걸고 맞서야 하는 엑스맨의 이야기를 그린다.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와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그리고 '엑스맨: 아포칼립스'로 이어지는 엑스맨 프리퀄 시리즈의 마지막 영화이자 19년 동안 사랑받은 엑스맨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이다. 

이날 네 명의 배우들과 사이먼 킨버그 감독은 한국에 첫 방문한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지난 2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먼저 영화 '셰임'으로 한국 팬들에게 얼굴을 알린 매그니토 역의 마이클 패스벤더는 "한국에 꼭 한 번 다시 오고 싶다. (팬들의 환영에) 많이 신나 있다"고 했고,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리즈로 유명한 소피 터너는 "한국에 꼭 와보고 싶었다"면서 "오늘 저녁에 한국 바베큐를 먹을 예정이다"고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퀵 실버 역의 에반 피터스는 "한국에 처음 왔다. 오늘 맛있는 걸 먹을 예정이라 기대하고 있다. 노래방을 가보고 싶다. 재밌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사이클롭스 역의 타이 쉐리던은 "어제 도착해서 서울을 둘러봤다. 저는 산낙지를 먹었는데 잘라도 막 움직이더라. 빨판이 입안에 달라 붙어서 더 맛있었다. 또 먹어볼 생각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오는 6월 5일 오후 3시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에 '엑스맨' 배우들은 "한국 영화를 사랑한다. 영감을 주는 작품들이 많다"며 "한국에 우리 작품을 최초로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기대와 애정을 당부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박지영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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