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대탈출2' 멤버들이 살인감옥에 갇혔다. 다른 세계를 이어주는 무전기를 받은 사람은 '문제적 남자'의 이장원, 김지석, 하석진이었다.
2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대탈출2' 11회에서는 두려움에 떠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살인감옥에 두 명씩 감금된 멤버들. 곧 망치를 든 살인마가 등장, 멤버들의 몸을 수색한 후 안대를 벗기고, 폴라로이드로 사진을 찍었다. 남자는 가면을 쓰고 있었고, 멤버들은 기겁했다. 살인마는 305호에 갇힌 형사를 끌고 갔고, 형사의 외마디 비명 후 전기톱 소리가 들렸다. 살인마는 검은 봉지를 들고 사라졌다.
신동은 "'13일의 금요일'의 제이슨, 하키 가면. 살인마지 않냐. 바로 알았다"라고 밝혔다. 김종민은 "너무 무서우면 소리가 안 나온다. 내가 소리 지르면 이 사람이 어떻게 할 것 같아서"라고 했다. 유병재 역시 "그냥 진짜 얼어버렸다. 지하철에서 마주쳤어도 살인마란 걸 알 수 있는 비주얼이었다"라고 밝혔다.
신동은 의자를 움직여서 김동현의 테이프를 제거했다. 같은 방법으로 의자에서 풀려난 멤버들은 철문의 비밀번호를 풀어야했다. 유병재가 소인수분해라는 걸 파악, 비밀번호를 푸는 데 성공했고, 김종민이 신동&김동현 방의 비밀번호를 풀었다.
강호동은 형사가 분명 흔적을 남겼을 거라고 했고, 형사가 결박됐던 의자를 찾아 작업실로 들어갔다. 작업실엔 짧은 코미디가 녹음된 테이프, 창고 열쇠가 있었다. 의자엔 '무전기'라고 적혀 있었다.
이어 강호동은 창고에서 비밀 문을 발견했다. 피해자들의 사진과 소지품들이 있었다. 최 형사는 무전기와 수첩을 지니고 있었다. 수첩엔 무전기를 통해 과거, 미래와 연락할 수 있다고 나와 있었다. 최 형사는 이를 통해 살인용의자 박강인을 잡으려다가 감금된 것.
또 다른 밀실을 연 멤버들은 갑자기 바닥이 올라가며 천장과 가까워지자 혼비백산했다. 환풍구엔 키패드와 함께 '노 히트 노 런'이라고 적혀 있었다. 무전기로 계속 연락을 시도하던 피오는 다른 세계 속 남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두 달 후 미래였다. 두 달 후 살인감옥에 온 건 김지석, 이장원, 하석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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