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1.28 21:51 / 기사수정 2010.01.28 21:51
[엑스포츠뉴스=잠실,최세진 기자]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을 극복하지 못했다"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71-89로 패한 대구 오리온스의 김남기 감독은 이날 경기 패인으로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을 선수들이 제어하지 못한 점을 들었다.
김남기 감독은 "전반이 끝나고 용병 선수들이 심판의 파울판정에 대한 불만을 표했다. 게임에 열중하라고 지시했지만 외국인 선수들이 심판 판정에 민감해 많은 실수를 했다"고 언급하며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이 3쿼터에도 이어졌고, 선수들이 극복하지 못했다"고 이날 경기 패인을 설명했다.
오리온스는 4쿼터 한때 61-70, 9점 차까지 SK에 따라붙으며 추격에 박차를 가했지만 SK 문경은에게 연속 3점슛 3개를 허용하며 무너져 내렸다. 이에 대해 김남기 감독은 "문경은이 들어와서 SK의 외곽플레이가 살아났다. 더블팀을 갔을 때 이에 대비한 SK의 준비가 좋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부상에서 복귀 후 2번째 경기에서 17득점을 올리며 활약한 김승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남기 감독은 "공격은 되는데 수비가 안됐다"며 수비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뒤 "전체적으로 김승현이 들어가면 선수들이 서있게 된다. 중간에 뺀 이유는 패스게임을 하기 위해서다"고 김승현 투입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했다.
올스타 휴식 기간에 보완해야 할 부분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김남기 감독은 김승현과의 손발을 맞추는 부분이나 수비에 대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선수들을 다시 정비해서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는 게임을 하겠다"며 앞으로의 시즌 계획을 밝혔다.
[사진 = 김남기 감독 (C)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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