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1.28 21:34 / 기사수정 2010.01.28 21:34
[엑스포츠뉴스=잠실,최세진 기자]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대구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서울 SK 나이츠의 '람보슈터' 문경은은 4쿼터 오리온스의 추격을 뿌리치는 귀중한 3점슛 3개를 연달아서 터뜨렸다.
이날 경기에서 3점슛 5개 포함 18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한 문경은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습관대로 자신있게 뿌렸다"며 이날 경기 외곽슛에서 호조를 보인 부분에 대해 대답했다.
문경은은 신선우 감독의 부임 이후 슛에 대해 부담감을 가지고 던졌다고 밝히며 "잘 안 하던 플레이를 하지 않고 잘하던 것에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전 경기에서 상대 더블팀이 왔을 때 외곽슛에서 문제가 있어 게임을 내줬다"고 그간의 부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번 시즌 소속팀 서울 SK 나이츠는 시즌 중 감독 교체와 9연패를 겪으며 악재가 가득한 시즌을 보내며 9위에 머물러있다. 문경은은 "28년 농구하면서 가장 힘든 시즌이 아직 진행중이다. 그렇다고 해서 시즌을 안 뛸 수는 없다. 새로운 목표를 감독님이 주셔서 그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 새로운 팀을 만들어가는 데 있어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며 힘든 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소회를 밝혔다.
문경은은 자신의 주특기인 외곽포에 대해서는 여전히 자신감에 차있었다. 문경은은 이번 올스타전에 열리는 3점슛 컨테스트에 참가하지는 않지만 '내가 나가면 무조건 1등아니겠느냐'는 농담을 건네며 오랜만의 맹활약에 활짝 웃었다.
[사진 = 문경은 (C)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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