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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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보카트 감독 "백지훈 가장 돋보여"

기사입력 2006.01.26 10:37 / 기사수정 2006.01.26 10:37

문인성 기자
25일 사우디에서 북유럽의 강호 핀란드를 1-0으로 승리를 거둔 아드보카트 감독이 경기 직후 SBS와 한 단독 인터뷰에서 "오늘 가장 돋보였던 선수는 백지훈"이라고 밝혔다.

백지훈은 이날 경기에서 김남일, 김정우와 함께 4-3-3 포메이션에서 미드필더로 출전을 해 뛰어난 협력 수비와 날카로운 중거리 슛을 선보이는 등 눈에 띄는 활약을 했다. 그동안 아드보카트호에 승선하면서 성실한 플레이를 보여준 백지훈은 소속팀인 FC서울과 청소년대표팀에서 기량을 인정받은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SBS와의 인터뷰에서 "오늘은 경기결과보다는 우리 선수들이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했다. 특히 그 중 21번 백지훈이 제일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고 말해 선수들에 대한 끊임없는 경쟁유도와 테스트를 시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또 "우리가 처음 시작을 잘 했고 흐르는 볼을 아주 잘 잡았기에 미드필더를 장악해 이겼다고 생각한다"며 승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전격적으로 시험한 장학영-김영철-김상식-조원희의 포백라인이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아드보카트 감독은 "우리가 상대에게 전혀 기회를 내주지 않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력을 보여줬다"고 대답해 이날의 포백라인 구성에 만족했다.

대표팀은 이제 홍콩으로 이동해 오는 29일 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와 홍콩 칼스버그컵에서 맞붙게 된다.
 


문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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