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14일 만에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리며 아시아 선수 최초 메이저리그 200홈런에 6개 차로 다가섰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타자 및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8푼8리(146타수 42안타)가 됐다.
팀이 5-1로 앞서고 있던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캔자스시티 우완 불펜 글렌 스파크먼의 154km/h 빠른 공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2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이후 14일 만에 터진 시즌 5호 홈런. 추신수의 홈런으로 점수를 추가한 텍사스는 캔자스시티 6-1로 꺾고 5연패를 끊었다.
한편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전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3번타자 1루수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7푼으로 다소 떨어졌으나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게 됐다. 탬파베이는 마이애미를 1-0으로 누르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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