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악인전'의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가 영화를 알리기 위해 스튜디오 안에서 달리기부터 카포에라 동작 선보이기까지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악인전'(감독 이원태)의 배우 마동석과 김무열, 김성규가 출연했다.
마동석과 김무열은 '컬투쇼'에 이미 여러 번 출연한 인물답게, 여유 넘치는 입담으로 스튜디오에 웃음을 안겼다.
마동석은 ""저와 (김)무열이는 사실 '컬투쇼'에 여러 번 나왔다"고 인사했고, "너무 자주 나오는 것 아니냐"는 DJ 김태균의 농담에 "이렇게 영화가 몰려서 나올지 저는 몰랐다"고 말해 다시 한 번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15일 개봉하는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됐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 장동수(마동석 분)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형사 정태석(김무열),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살인마 K(김성규)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세 배우는 '악인전'과 함께 각자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마동석은 "세 명 모두 악인이다"라고 얘기했고, 김무열은 "열혈 형사를 맡았다"고 전했다.
김성규는 연쇄살인마 역을 맡았다고 말했고, 마동석은 "'악인전'을 보고 나오시면 김성규 씨가 색다른 연쇄살인마 역할을 했기 때문에 눈에 많이 띄실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마동석은 "중간중간 쉬고 갈만한 포인트들이 있다"고 마냥 무겁지만은 않은 영화임을 강조했다.
김무열과 김성규는 영화 홍보를 위해 직접 스튜디오를 누비기도 했다. 김성규는 스튜디오를 가로질러 달렸으며, 김무열은 카포에라 동작을 선보여 스튜디오를 찾은 방청객들을 환호케 했다.
'악인전'은 15일 개봉을 앞두고 오는 14일 개막하는 제72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된 것은 물론, 할리우드 리메이크가 결정되며 주목받기도 했다.
마동석과 김무열, 김성규는 "내일 모레 개봉한다. 통쾌함과 짜릿함이 있다. 칸국제영화제 가기 전에 한국 관객 분들 먼저 만나뵙고 좋은 기운 얻어서, 한국을 대표하는 기쁜 마음으로 가고 싶다"며 영화를 향한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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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