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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1피안타' 이우찬, 5이닝 무실점 호투 '데뷔 첫 승 요건'

기사입력 2019.05.12 16:02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이우찬이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호투하며 데뷔 첫 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우찬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6차전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2016년 5월 29일 잠실 두산전에서 선발로 데뷔 첫 등판에 나섰으나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하고 4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던 이우찬의 시즌 처음이자 1078일 만의 선발 등판. 이날 이우찬은 5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수 79개.

3회까지 단 하나의 안타 없이 한화 타자들을 꽁꽁 묶었다. 1회 정은원과 오선진 중견수 뜬공, 호잉 2루수 땅볼로 삼자범퇴 처리한 이우찬은 2회 선두 김태균을 2루수 실책으로 출루시켰으나 공이 튄 사이 2루까지 내달린 김태균을 잡으며 1아웃을 만들었다. 이후 풀카운트 끝 이성열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최진행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고 이닝을 끝냈다.

3회는 노시환 삼진, 백창수 3루수 땅볼, 최재훈 중견수 뜬공으로 깔끔했다. 이우찬은 4회 정은원 2루수 땅볼 뒤 오선진에게 이날 첫 안타를 허용했다. 호잉의 유격수 뜬공 후 김태균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이성열 좌익수 뜬공으로 4회를 정리했다. 

5회 최진행과 노시환을 뜬공 처리한 이우찬은 백창수 삼진으로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고, 팀이 2-0으로 앞선 6회부터 승리 요건을 갖추고 진해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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