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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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대한항공 '2위 점프'…현대캐피탈은 4위로 추락

기사입력 2010.01.24 16:42 / 기사수정 2010.01.24 16:42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이동현 기자] 프로배구 남자부 중상위권 판도가 크게 요동쳤다. 대한항공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 가며 2위로 점프한 반면 현대캐피탈은 4위로 순위가 조정됐다.

24일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09~2010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는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를 맞아 세트스코어 3-0(25-13 25-23 25-14)으로 완승을 거뒀다. 최근 7연승 행진이다.

대한항공은 공격수 전원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현대캐피탈을 무너뜨렸다. 대한항공의 강한 서브에 당황한 현대캐피탈은 공격 성공률이 33.8%에 불과했고 범실을 22개나 기록하는 바람에 뜻대로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블로킹 개수에서 11-4로 앞섰고, 서브 득점에서도 5-1로 리드를 점했다. 1,2세트를 내리 따내며 기세가 오른 대한항공은 3세트 들어 더욱 거세게 상대를 몰아붙여 한 세트도 빼앗기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15승6패가 된 대한항공은 점수 득실률에서 LIG손해보험(15승6패)에 우위를 점해 2위가 됐다. 현대캐피탈(15승7패)은 4위로 추락해 3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권 획득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에 몰렸다.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가 서울 우리캐피탈 드림식스를 3-1(25-22 23-25 25-19 25-21)로 꺾고 3위에 올랐다.

김요한(27점)과 피라타(23점)가 50점을 합작한 LIG손보는 우리캐피탈에 두번째 세트를 빼앗기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3,4세트를 내리 따내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우리캐피탈은 김현수(18점)를 비롯해 4명의 선수가 10점 이상을 기록했지만 공격 성공률이 47.2%에 머문 점이 아쉬웠다.

honey@xportsnews.com

[사진 = 대한항공 ⓒ 엑스포츠뉴스 남궁경상 기자]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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