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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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 "할 말이 없네요"

기사입력 2010.01.24 16:01 / 기사수정 2010.01.24 16:01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이동현 기자]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김호철 감독은 뜻밖의 '셧 아웃'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24일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09~2010 프로배구 V리그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시즌 네번째 맞대결에서 0-3으로 완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다.

김호철 감독은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고 소감을 밝힌 다음 "범실이 너무 많았고, 상대 서브가 잘 들어오면서 리시브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박철우와 앤더슨이 처리해주지 못했다"고 패인을 지적했다.

대한항공전에서 1승3패로 열세를 보이는 점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김 감독은 "플레이오프에 만날 수도 있는 팀인데 시즌 상대 전적이 밀리게 됐다. 중요한 경기에서 0-3으로 진 것은 큰 부담이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선수들의 사고 방식이 바뀌어야 하지 않나 싶다"면서 "경기를 할 때는 이기려는 의욕, 투지를 보여야 한다. 지금은 그런 것들이 많이 떨어져 있다"며 선수들에 대한 쓴소리를 내뱉기도 했다.

김호철 감독은 "리그 중반에 4위까지 떨어진 것은 아마 처음인 것 같다. 일단 정규리그 3위 안에 들어서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게 목표"라고 말한 다음 외국인 선수 교체에 대한 질문에 "앤더슨이 (시즌 초반과 비교해) 좋아지고 있다. 현재로서는 바꿀 의향이 없다"고 못박았다.

honey@xportsnews.com

[사진 = 김호철 감독 ⓒ 엑스포츠뉴스 조영준 기자]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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