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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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신영철 대한항공 감독대행 "강한 서브로 자신감 찾았다"

기사입력 2010.01.24 15:53 / 기사수정 2010.01.24 15:53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이동현 기자]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신영철 감독 대행은 강한 서브로 기선을 제압한 것을 승인으로 꼽았다.

24일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09~2010 프로배구 V리그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전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둬 최근 7연승을 완성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다.

신영철 감독 대행은 "서브가 잘 들어갔다. 반대로, 우리 선수들의 서브 리시브도 잘 됐다"고 평가한 다음 "리시브가 잘 되니까 한선수가 토스를 잘 올릴 수 있었다. 페이스가 넘어오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신영수 등이 블로킹 능력이 있어서 심리적으로 안정되어 있는 것이 현대캐피탈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이유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3승 1패를 기록중이다.

신영철 대행은 상대 전력 분석이 대한항공이 상승세를 타는 이유인 것 같다는 지적에 대해 "어느 팀에든 분석관이 있다. 문제는 선수들이 분석한 결과를 소화할 수 있느냐에 있다"고 밝힌 뒤 "훈련할 때 준비한 것들이 잘 됐다"고 덧붙였다.

외국인 선수 밀류셰프를 교체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고민이다. 시즌 중이기 때문에 좀 더 지켜볼 생각"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밀류셰프가) 계속 못한다면 바꿔 볼 의향도 있다"고 속내를 내비치기도 했다.

honey@xportsnews.com

[사진 = 신영철 감독 대행 ⓒ 엑스포츠뉴스 조영준 기자]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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