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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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전' 김무열 "마동석, 에너지 대단해…15kg 증량, 캐릭터 위한 선택" (인터뷰)

기사입력 2019.05.10 14:40 / 기사수정 2019.05.10 14:2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무열이 '악인전'에서 마동석과 함께 한 소감을 전했다.

김무열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악인전'(감독 이원태)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김무열은 "전체 리딩을 했던 날 의상 피팅을 하는데, 그 때 (마)동석 형이 정장을 입은 모습을 보고 '바로 이거구나' 싶으면서 압도당했다"며 웃었다.

이어 "배우가 캐릭터와 싱크로율이 잘 맞는 작품을 만났을 때 낼 수 있는 시너지가, 특히나 동석이 형은 어마어마한 것 같다"면서 "그래서 저도 더 (제 캐릭터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됐던 것 같다. 보통 케미(스트리)라고 하지 않나. 그런 느낌이, 서로 호흡이 잘 맞다보면 자연스럽게 생각이 나게 된다.  제게는 너무나 도움이 많이 됐다. 15kg을 증량한 것도, 캐릭터를 구현하는 데 도움을 얻기 위한 선택 중 하나였다"고 전했다.

또 "운동을 하면서 살을 찌우니까 몸에 그 파워가 고스란히 느껴질 정도로 무게감이 생기더라. 그래서 그것이 제 몸짓같은 부분에도 영향을 줬던 것 같다. 몸의 형태같은 것들이 변하니까 연기도 다르게 출발할 수 있는 지점이 생기더라'고 덧붙였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 장동수(마동석 분)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형사 정태석(김무열),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살인마 K(김성규)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 5월 15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키위미디어그룹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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