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스틴 에넹, 호주오픈 16강 진출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전 '세계랭킹 1위'인 쥐스틴 에넹(벨기에, 28)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3회전에서 알리사 클레이노바(러시아)를 세트스코어 2-1(3-6, 6-4, 6-2)로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다.

22일,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단식 3회전에 출전한 에넹은 클레이바노바를 맞아 고전했다. 1세트를 3-6으로 내주고만 에넹은 2세트를 6-4로 승리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세트까지 클레이바노바와 접전을 펼쳤지만 3세트는 쉽게 경기를 풀어가면서 6-2로 승리했다.

1년만 반에 코트로 복귀한 에넹은 오랜만에 참가한 메이저대회에서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에넹은 야니나 위크마이어(16위.벨기에)와 준준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편, 세계랭킹 2위인 디나라 사피나(러시아)도 엘레나 발타차(영국)를 2-0(6-0 6-3)으로 완파하며 4회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