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1.21 20:53 / 기사수정 2010.01.21 20:53
[엑스포츠뉴스=장충,이동현 기자] "처음으로 선수들을 야단쳤다."
우리캐피탈 드림식스 김남성 감독의 표정은 그다지 어두워 보이지 않았지만 선수들의 플레이에 대해 다소 아쉬움이 남는 듯 했다.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09~2010 프로배구 V리그 삼성화재 블루팡스와의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김남성 감독은 "선수단 미팅 때 처음으로 야단을 치고 나와 마음이 좋지 않다"고 했다.
김남성 감독은 삼성화재에게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완패했다는 사실보다 김현수, 강영준 등 젊은 선수들이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는 바람에 경기 내용이 나빠진 점이 마음에 걸리는 듯 보였다.
김 감독은 두 선수에게 '너희들은 하룻 강아지다. 삼성화재는 호랑이 중에서도 최고의 호랑이인데 너희들이 과욕을 부렸다'는 말로 강하게 질책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남성 감독은 "최귀엽의 무릎 부상이 악화돼 최소 2~3주간 경기에 나서기 어려울 것 같다. 그래서 자구책으로 이강주를 최귀엽 자리에 기용했는데 가빈의 공격을 막기도 했고 디그, 공격도 잘 했다"며 칭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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